대표 인사말
 

나의 살던 고향은...


한국 가곡과 동요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민족의 정서를 담아내며 한국인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는 노래로 우리 가곡과 동요가 그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받아 왔지만, 근래에는 수많은 외국노래와 대중음악에 사람들이 익숙해지면서 우리 가곡과 동요가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점차 잊혀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20년대부터 민족의 노래로 시대의 희노애락과 함께하며 활발히 불리워 온 한국가곡의 효시 < 봉선화 >를 작곡한 난파 홍영후 선생님은 자랑스러운 우리 가곡이 이 땅에 뿌리내리도록 한 선구자인 동시에 우리 민족의 정서를 그 선율에 담아 모든 한국인들의 가슴에 남아있게 한 분입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그동안 홍난파기념사업을 주도해 온 ‘(사)난파기념사업회’에서는 1968년부터 「난파음악상」을 제정하여 그동안 정경화, 백건우, 조수미, 정명훈, 금난새, 장한나, 손열음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을 매년 수상자로 배출하여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난파 홍영후 선생께서 음악에 담아낸 뜻을 계승하여 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가 남긴 아름다운 가곡과 동요를 함께 나누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90호 홍난파가옥 을 유지 보존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사)홍난파의집’에서는 지금까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 및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언어가 끝나는 곳에서 음악은 시작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음악이 가지는 진정한 힘일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 ‘(사)홍난파의집’은 우리 가곡과 동요가 언어가 아닌 선율로 우리 마음에 다가와 큰 울림으로 세계인의 가슴에 전해지도록 아래 3가지 사업에 중점을 두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서양음악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한국가곡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
- 어란이에게 우리 동요와 가곡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문화체험활동 전개
-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인 한국가곡(K-가곡) 전파에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
 
음악을 사랑하고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모든 애호가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